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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신 레몬수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별한 식단 조절 없이도 체중이 줄었다는 후기가 많았고, 물만 마시기 지루할 때 변화를 주기에도 좋아 보여 2주 동안 직접 시도해 보게 됐다.
이 글은 내가 실제로 레몬수 다이어트를 2주간 진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로, 사용한 방식부터 느낀 변화, 아쉬웠던 점까지 정리해두었으니 시도해 보려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레몬수 섭취 방식
처음에는 생레몬을 직접 짜서 만들까 했지만, 매일 준비하기에는 번거로울 것 같아 시중에 판매되는 100% 레몬즙을 구매해 사용했다. 하루 섭취량은 대략 1.5리터로 정했고, 일반 생수에 소량씩 희석해 텀블러에 담아 다녔다.
정해진 시간 없이, 목이 마를 때마다 수시로 한두 모금씩 마시는 방식이었다. 식전이나 식후 시간은 따로 구분하지 않았지만, 공복에 마셨을 때 위에 자극이 꽤 심하게 느껴졌다. 속이 쓰린 느낌이 들어 이후로는 빈속 섭취는 피하게 됐다.

맛은 딱 예상한 대로였다. 단맛은 없고, 그냥 신맛 나는 물에 가까웠다. 처음 며칠은 새로웠지만, 금세 익숙해졌고, 단맛이 없어서 오히려 갈증 해소에는 도움이 됐다.
체감 변화와 불편했던 점
일단 가장 분명하게 느껴진 건 물 섭취량 증가다. 평소보다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게 되었고, 덕분에 화장실 가는 횟수도 확실히 늘었다.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부기나 소화 측면에서는 부담이 적은 느낌이 있었다.
체중은 아주 조금 줄었다. 다만 이건 레몬수 때문이라기보다는 물 섭취가 늘면서 군것질이 줄고, 대사가 조금 나아졌기 때문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하루 이틀 마신다고 살이 빠질 정도로 직접적인 효과는 없었다.

반면 불편했던 점도 있다. 앞서 말한 공복 섭취 문제 외에도, 산성 음료를 장시간 마시는 게 치아나 위에 좋지 않다는 걱정이 계속 들었다. 특히 텀블러에 넣고 천천히 마시다 보니 입안이 시큼하게 남는 느낌이 싫었던 날도 있었다.
레몬수 다이어트에 대한 개인적인 결론
결론부터 말하자면, 레몬수는 '살을 빼주는 물'은 아니지만, 물 대신 마시기에 나쁘지 않은 대체제였다. 맛이 심심한 생수가 질릴 때 한동안 신선한 자극을 주는 데 도움이 됐고, 수분 섭취가 늘어나는 것 자체는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 측면에서 충분히 긍정적이었다.
다만 이걸 매일 장기적으로 실천하는 건 어려웠다. 맛에 쉽게 질리고, 위가 민감한 사람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식욕 조절용으로 괜찮지만, 이걸로 살을 빼겠다는 목적보다는 생활 습관 보조 정도로 접근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느꼈다.
지금은 레몬수를 마시고 있진 않지만, 다음에 단기간 식단 조절을 할 일이 생기면 다시 꺼내들어볼 생각은 있다.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고,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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