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조립하거나 업그레이드할 때, 각종 케이블의 이름과 용도를 정확히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전원 케이블부터 데이터 전송, 영상 출력용 케이블까지 종류가 많고 헷갈리기 쉬운데요, 이 글에서는 PC 내부와 외부에서 사용되는 주요 케이블을 용도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초보자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와 연결 방식까지 설명하겠습니다.
1. PC 내부 케이블 – 전원과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핵심
조립 PC의 핵심 구성은 전원 공급입니다. 전원 케이블은 메인보드, CPU, GPU, 저장장치 등 각각 다른 위치에 맞는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1-1. 24핀 메인 전원 케이블
메인보드에 가장 큰 전력을 공급하는 케이블입니다. 보통 오른쪽 측면의 24핀 커넥터에 연결되며, 필수 구성입니다.
1-2. 8핀(또는 4+4핀) CPU 보조 전원
CPU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용 보조 라인입니다. 연결하지 않으면 부팅이 되지 않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3. SATA 전원 및 데이터 케이블
SSD/HDD 저장장치에 각각 전원과 데이터를 연결합니다. 보통은 얇고 납작한 SATA 케이블이 사용됩니다.
1-4. PCIe 보조 전원 케이블
그래픽카드 전용 보조 전원으로 6핀 또는 8핀 구성이며, 고성능 GPU는 2개 이상의 포트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2. PC 외부 케이블 – 모니터·주변기기 연결의 중심
2-1. HDMI
가장 일반적인 영상 출력 케이블입니다. 버전에 따라 4K, 8K 출력과 주사율에 차이가 있으며, 음성도 함께 전송됩니다.
2-2. DP (DisplayPort)
고주사율 게이밍에 적합한 영상 출력 포맷으로, HDMI보다 주사율이나 대역폭이 높습니다. 특히 G-Sync 사용 시 선호됩니다.
2-3. USB-A / USB-C
주변기기 연결용으로, USB-C는 방향 자유성과 고속 데이터 전송, 충전, 영상 출력(DP Alt Mode)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3. 헷갈리기 쉬운 케이블 – 혼동 방지 포인트
3-1. USB-C ≠ 모두 영상 출력
USB-C라고 해서 무조건 DP Alt Mode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노트북이나 메인보드 스펙에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3-2. HDMI to DP는 거의 불가능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DP to HDMI는 가능하지만, 반대는 대부분 불가능하거나 별도의 액티브 젠더가 필요합니다.
3-3. M.2 SSD는 케이블 불필요
M.2는 슬롯에 바로 장착되며, 전원과 데이터 모두 메인보드에서 직접 공급받습니다. SATA SSD는 별도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4. 정리 및 추천 –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
용도 | 추천 케이블 | 체크 포인트 |
---|---|---|
저장장치 연결 | SATA, M.2 | 메인보드 슬롯 종류 확인 |
모니터 연결 | HDMI, DP | 해상도/주사율 대응 확인 |
그래픽카드 보조 전원 | PCIe 8핀 이상 | 파워 출력과 핀 구성 체크 |
노트북 영상 출력 | USB-C (DP Alt) | 스펙상 출력 지원 여부 확인 |
제안
PC 케이블은 단순한 연결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각각의 용도를 정확히 알고 구성하면 성능과 안정성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 출력용 케이블은 버전별 지원 범위가 달라 헷갈리기 쉬우므로, 구매 전 명확한 사양 비교와 인증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물 구조와 이름을 정확히 알면, 고장이나 호환성 문제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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