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노트북이나 외장 SSD, 모니터는 대부분 USB-C 포트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막상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은 되는데 모니터 출력이 안 되거나,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겉모습이 같은 USB-C라 해도, 내부 성능은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USB4와 Thunderbolt 4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혼동이 생기고 있는데요, 오늘은 USB4 케이블이 일반 C타입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그리고 어떤 용도에 필요한지 정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USB4와 일반 USB-C는 무엇이 다른가요?
USB4는 최대 40 Gbps 전송 속도, 디스플레이 출력(DisplayPort Alt Mode), 최대 240W 전력 전송까지 지원하는 고급 규격입니다. 반면 일반 USB-C 케이블은 보통 5~10Gbps 수준의 속도만 지원하며, 영상 출력이 되지 않거나 기기 따라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Thunderbolt 4와도 헷갈리지 않나요?
USB4는 Thunderbolt 3 기반에서 파생된 규격이며, Thunderbolt 4는 이를 완전히 포함하는 상위 규격입니다. Thunderbolt 4는 항상 40Gbps 속도, 영상 출력, PCIe 등 모든 기능을 보장하지만, USB4는 제품에 따라 지원 기능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고급 작업에는 Thunderbolt 4가 더 안정적입니다.
3. 어떤 상황에서 USB4 케이블이 필요할까요?
- 노트북과 4K 모니터를 연결할 때
- 외장 SSD에서 대용량 파일을 자주 전송할 때
- 도킹스테이션으로 다양한 장치를 연결할 때
- 고출력(100W 이상) 충전을 할 때
4. 결론 – 케이블 하나로 성능이 달라진다
겉보기엔 같은 USB-C 케이블이라도 성능 차이는 큽니다. 특히 영상 출력, 대용량 데이터 전송, 고출력 충전을 함께 하려면 반드시 USB4 또는 Thunderbolt 4 인증 케이블을 선택해야 합니다.
USB4는 앞으로 더 많은 기기에서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호환성과 성능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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